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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이야기

[팔공산 맛집]산행후 허기진 배를 감자칼국수로~

오랜만에 올라간 팔공산 갓바위 길에 발길은 가벼워 쉽게 올라갔습니다.
산행에 허기진 배를 뒤로 돌아 약사암에서 한그릇 뚝딱  먹어 치우고 등산길이 좋다는 곳 뒤로 돌아왔건만
요즘은 뒷길이 더 내려오기 힘이들더군요.
바위길들이 모두 험하게 파여져 오르락내리락 하느라 정말 힘이들더군요.
쉬엄쉬엄 내려오고 보니 어느듯 입구가 보입니다.


그런데 다리는 영 후들거려 벤취에 한참을 쉬고 있자니 식당 간판이 나를 유혹하는겁니다.
금방 먹고 내려왔건만 자꾸만 칼국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 배가 출출하다는 신호겠지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배가 고프니 할 수 없죠 뭐..

이곳엔 나처럼 배가 출출하여 먹으러 들어 온 손님들이 가득이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먹어야 산다고 하니..

사실 들어 올땐 감자칼국수가 먹고 싶어 들어왔건만
뒤에서 아줌마의 오징어파전 굽는걸 보니 그것두 먹고싶어 3000원하는 오징어파전도 한사라 시켰답니다.


혼자와 이렇게 파전까지 시켜보긴 또 처음이네요..

그리고 감자칼국수가 나왔답니다.요건 4000원이네요..
칼국수속에 들어있는 채소가 어찌나 달달하고 맛이 있어 아줌마에게 물어봤답니다.
이게 무슨 채소냐 하고..요게 시나나빠라네요

생나물인 시나나빠와 미나리무침도 어찌나 싱그럽고 맛이 있던니 홀랑 다 먹어치웠지요.
쫀득한 감자칼국수도 맛있고 국물 또한 시원한게 맛이있더군요.

아무리 시원한 국물이라도 나에겐 독이니 혈압관리를 위해서 남겼답니다.


저기 보이시지요..
나의 배 크기가 얼마나 큰지 혼자서 저 많은걸 다 먹어 치우다니 그래도 그렇게 배가 부르지 않았으니
아마 산행한 후라 배가 고파서 그런 모양이지 절대 돼지는 아니랍니다..ㅎㅎ


이곳 무궁화 식당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식당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보면 작은 다리에서 왼쪽편집입니다.
주인 아찜의 인심도 좋고 손맛도 아주 좋은 집이랍니다.
혼자서 푸짐하게 먹고나니 저녁 걱정은 안해도 될 듯 ..


그리고 그날 저녁은 그것으로 ..땡~

저 멀리 눈앞에 보이는 팔공산 단풍이 아직도 눈에 션합니다.
팔공산 단풍은 다음주가 절정이지싶네요...

보시고 즐거우셨다면 아마 행복하실겁니다..^^*
저의방에 오신 친구님들 감사합니다~좋은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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