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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곤충,동물과 함께

팔공산에서 본 귀여운 토종다람쥐와 어치친구들~

오늘은 팔공산 갓바위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나뭇가지들은 눈을 뜨지 않고 있으며
대구쪽에서 관암사를 지나 계단길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예전에 그리 많이도 다녔지만 밑만 보고 오르느라
새들과 갖종 식물들을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그게 아닙니다.
재잘거리는 새소리가 이젠 귀에 들어 오고 어느새의 종류인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으네요.
계단 길이 그리 쉬운 길은 아니지만 주변을 살피며 쉬어 올라가 보니


노란 생강나무가 활짝 만개를하고 그속에 곤줄박이도 숨어 있고
헉헉거리며 오르는 사람들 틈에 난 사진을 담느라 쉬어가곤했답니다.


오르면서 본 잘 생긴 어치란 놈은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얼른 몸을 숨겼지만 난 이미 한컷을 눌렀으니..ㅋㅋ


그리고 작은 쇠박새도 자꾸만 나를 따라옵니다.
수목원 쇠박새와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들었네요.






그리고 요늠은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몸집이 조금 큰놈인데..

알고보니 요늠 바위종달이라 하옵니다.


아주 맛있는 먹이를 발견하고 열심히 먹는 귀여운 토종다람쥐~




그리고 아주 귀여운 토종다람쥐는 어찌 알았는지 사진을 찍어 달라며
작은 바위 위로 올라가 오물오물거리며 먹느라 정신없읍니다.

각종새들과 다람쥐 덕분에 힘드는 줄 모르고 오르다 보니 거의 다 올랐습니다.


갓바위 위에는 옛날에 없었던 기념품코너도 하나 생겼습니다.
이건 정말 잘 생긴것 같으네요.


그리고 갓바위부처님도 오랜만에 봅니다.
약사여래불 ()()()

갓바위 부처님은 절에 전하는 바로는 원광법사(圓光法師)의 수제자인 의현대사(義玄大師)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638년(선덕왕 7)에 조성한 것이라 한다.
그러나 전체적 양식으로 보아 8~9세기 작품으로 보이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정설이다.
현재 보물 제 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불상의 학술상 정식 명칭은 '관봉석조여래좌상'. 이름에서 굳이 약사불인 것을 밝히지 않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간 이 부처님의 명칭에 대해 미륵불, 아미타불 등 이론(異論)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위에서도 말했듯이 왼손에 보면 약합이 있는 것이 뚜렷하다.
또 옛날부터 이 부처님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약사여래로 생각하고 있었다.
단순히 전하는 말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이 근거 없이 전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리고 어쨌든 손위의 약합이 분명한 이상 앞으로는 약사여래로 부르는 것이 옳을 듯 하다.
(선본사 홈에서 따온글임)



갓바위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
오늘 하루는 팔공산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모두 행복하십시요~~^^  2010. 4. 8.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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