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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곤충,동물과 함께

촐랑이 박각시와 산비장이를 나의 똑딱이로 담다.


올해는 처음 담아보는 박각시입니다.

어찌나 촐랑데는지 매번 이늠 담으려다 성질 다 벌릴 것 같고
매번 담을때면 숨 넘어 갑니다.


오늘은 조금  얌전한 박각시 덕분에 이나마 요만큼은 담아봅니다.



검은꼬리박각시는 꽃의 꿀을 먹고 삽니다.

꿀을 먹을 때 제자리에서 붕붕소리를 내며 날개짓을 하면서
빨대처럼 길다란 대롱입으로 꽃수술을 찌른 뒤 꿀을 빨아 먹곤합니다.


오늘은 짙은 분홍색인 산비장이꽃의 복스런운 꽃위에 연신 꿀을 빨고 날아다닙니다.


그리곤 잠시도 가만 앉아있지를 앉고 이꽃 저꽃을 분주히 썰치고 다닙니다.

이늠 어찌나 분답은지 박각시 담으려다 정말 숨이 넘어 갈 지경입니다.

처음엔 저는 이 박가시를 벌새라 했답니다..^^



이 박각시는 나방이지만 나비처럼 낮에 날아다니고 밥에는 쉽니다.
그리고 뜨거운 한낮보담 저녁 무렵이 더 활동을 많이 하며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박각시는 산골짜기에 피는 물봉선화에 좋아하고 산비장이에도 많이 날아오네요..
그리고 과꽃이나 채송화에도 날아옵니다.








작은검은꼬리박각시는 날개를 편 길이가 40~44mm이다.

더듬이는 끝으로 갈 수록 굵어진다.
앞날개는 밤색인데 짙은 밤색무늬가 가운데에 있다.

뒷날개도 밤색인데 몸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누런색을 띤다.

가슴과 배의 등 쪽은 푸른빛이 도는 밤색 털이 먼지 털이 모양으로 나 있다.

에벌레는 머리가 짙은 풀색이고 흰 줄이 두 줄 있다.

몸 색깔은 밤색인 것두 있고 풀색인 것두 있다.
몸에는 알갱이 같은 것이 오돌도돌 많이 나 있다.

 


박가시나방는 7월중순에서 10월 사이에 나타나는데 따뜻한 남쪽 지방에는 봄에도 나타난답니다.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은 더듬이가 다르답니다.
나비의 더듬이는 끝이 곤봉처럼 생겼고
나방의 더듬이는 빗살모양,실모양,톱니모양등이 있다.

밤에 날아다니는 나방은 밝은 곳에서 보면 눈이 까맣지만
어두운 곳에서 보면 산집승의 눈처럼 빛이난다.
하지만 낮에 날아다니는 나방의 눈은 나비와 비슷하다.


다음 뷰 포토베스트 선정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