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의산사에서

오랜만에 찾은 청암사 길목에서 (1)~


아주 오랜만에 찾은 청암사입니다


청암사는 아주 오래전에 가보고 오랜만에 가보았습니다.

김천 청암사는 매번 주말이면 갈려다 못가고
다른 곳으로 가곤했는데..


이유는 어쩐지 먼 길 떠나는 느낌이라
쉽게 옆지에게 가자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자꾸만 청암사가 보고싶은겁니다.
벼루고 가본 청암사라 입구에서 부터 시원한 계곡 물소리가
마음을 차분히 이끌어 줍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들어가는 길목은 어쩐지 더 좁아졌다는 느낌도 들고..
그건 제가 나이가 들어 나무들도 많이자라 숲이 욱어져
그런 느낌을 받는게 아닌가하고 옆지랑 생각했습니다.


청암사 들어가는 계곡 길목의 현수막를 보니..

사찰경내 자연공원 ?!!
자연생태 명분아래 종교문화가 말살되어 지고 있습니다...란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가
더운 날씨의 기분을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시원한 계곡물소리 들어보세요..
물이 어찌나 맑던지 발을 담그고 싶을 정도입니다.








가는 길목에서 본 바위~

사실 이 바위는 무슨 의미의 바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청암사는 비구니스님들이 계시는 곳이라 더 정이가는 사찰이기도합니다.

갈때마다 비구니스님들의 청아한 모습에 마냥 엄숙한 분위기에 저절로 숨을 죽이게 됩니다.
왠지 나 자신이 낮선 이방인 또는 외계인 같은 느낌도 들었으니..

그만큼 분위기가 엄숙하였답니다.


불령산 청암사 일주문~



일주문 입구의 청암교~









이곳 우비천도 마르지 않고 아주 맑은 샘물로 가득합니다.



들어가는 길목엔 스님께서 열심히 경을 읽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 길도 예전엔 그냥 흙길이 였는데 아름답게 다듬어 놓았습니다.





이곳 다리에서 보는 오른쪽 폭포는 늘 물이 마르지 않고 폭포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이 많을땐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어

신도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좋은 풍광을 만들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큰 바위에 새겨진 많은 이름들..
아주 오래전부터 새겨진 듯한 서체들입니다





범종각~


청암사 경내로 들어가는 다리 극락교(極樂橋)입니다.
이 극락교를 들어서면 청암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 포스팅은 청암사 경내 풍경을 담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