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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벼슬을 한 정이품송이 아파하네요..속리산에서





보은에서  여기저기 들러 가을을 느끼면서
속리산 법주사도 빼놓을 수가 없어 들렀습니다.

말티재를 꼬불꼬블 지나니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속리산하면 처진소나무를 잊지 못한답니다.

10년전 왔을 땐 정이품송이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반겨주었는데 이번에 보고 참 놀랐습니다.

정이품송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한쪽 수족이 날아가버렸더군요.
이름값으로 부은군에서 많은 관심으로 잘 보살폈지 싶은데
어찌 이런 일이 일어 났는지..
정말 안타깝더군요.



한쪽 날개가 날아 간 모습이지만 우아한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아주 당당한 모습에 한참을 바라봤답니다.



정이품송은 위의 글과 같이 조선 세조임금님이 벼슬를 정이품으로 내렸습니다.
임금님의 길목을 열어 주고 비를 피하게 해주었다고 내린 벼슬이네요..

수령이 600년에서 800년 가까이 된 고목이네요..^^*
정이품송에 대한 글은 위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그리고 말티재를 지나며 아름다운 풍경은 차안에서 담아봅니다.
그래서 사진이 조금 허접합니다..




속리산 법주사를 가는 길은 말티재를 지나야합니다.

말티재는 고려 태조대왕께서 닦은 길이며
그리고 조선 세조대왕께서 속리산에 오를 때 꼬불꼬불 12굽이 급경사를 가마로 오르기 힘이드니
길을 닦아 가마로 이동을 하였다 하여 말티재라고 한답니다.







말티재로 들어서니 학생들이 국토 순례체험이란 깃발을 들고 도보로 말티재를 가고 있었답니다.
나중 우리가 속리산 법주사를 다 둘러보고 돌아오려니 그제서야 입구에 도착하더군요..
장장 1시간반을 도보로 말티재를 넘어왔습니다.
고등학생들이 국토순례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다음 뷰에 포토 베스트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