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곤충,동물과 함께

처음 본 노랑부리저어새 몸단장이 한창입니다.





늘 함께 해 주시는 지인님께서 갑자기 우포늪에 가자신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 지인님과 느즈막이 점심 전에 출발을 하였답니다.

현풍 휴계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우포늪에 도착하니
우포늪이 그리도 넓을 줄이야~

사방으로 들어 갈 수 있는 뚝길들이 아름다운 가을색으로 완연합니다 .

작년 가본 곳은 어느 한 곳이지만 오늘은 여기 저기 둘러보느라
우포늪의 넓은 공간을 가늠하기 어렵더군요..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의 우포늪입니다.


우포늪에서 난생 처음 본 노랑부리저어새가 정말 신기합니다.
부리가 꼭 주걱처럼 생긴 노랑부리저어새는 어찌 그리 분답은지요..





잠시도 큰부리인 주걱을 그냥 두지 않고 연신 먹이감을 찾느라 가로로 저으며 바쁘게 다니는 새입니다.
아마 새중에 제일 부지런한 새일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먹이을 찾아 먹고는 몸단장을 하느라 또 정신없읍니다.



 



 

 










 

 

 



노랑부리저어새 (조류)  [Platalea leucorodia leucorodia]


황새목(―目 Ciconiformes) 저어새과(―科 Threskiornithidae)에 속하는 몸길이 86㎝ 정도의 큰 물 새.
부리의 끝부분이 편평한 주걱 모양이다.
몸은 백색이다. 번식기에는 뒷머리에 다소 긴 오렌지색 관우(冠羽)가 있고 목에 연한 오렌지색의 띠가 있다.
부리에는 끝부분을 제외하고는, 파도 모양의 융기가 있다.
부리는 검은색을 띠며 끝부분은 황색이다. 눈앞·눈밑가슴·멱의 중앙부는 피부가 나출(裸出)되어 있다.
다리는 흑색 눈은 붉은색이다.
어린 새는 관우가 없으며 첫째날개깃과 그 덮깃의 끝이 흑갈색이다.
부리에는 파도 모양의 융기가 없고 노란 빛이 도는 살색이다.

우리나라에는 불규칙적으로 봄·가을·겨울에 2~3개체가 도래하는 희귀철새이다.
 
중국에서는 북쪽의 번식집단이 겨울에 남하하는데, 서부의 집단은 불확실하고,
동부의 집단은 중국 남부 및 양쯔 강[揚子江] 하류지역에서 겨울을 지낸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규슈[九州]에 이르기까지 소수가 채집되었다.

한국에서는 1937년 12월 13일 경상남도 거제도 장승포에서 어린 수컷 1마리,
1959년 10월 29일 낙동강 하류 장림에서 성불명(性不明)의 1개체,
1959년 12월 26일 경상남도 김해 부근에서 1개체 등 모두 3회의 채집표본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러나 1979년 11월~1980년 3월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창흥동 양어장에서 3마리가 더 관찰되었다. 그로부터 이곳에 해마다 2~4마리가 도래하고 있으며, 체류기간은 11~3월 초순이다.

또, 주남(춘산)저수지에서 1988년 1월 26일 2개체, 2월 20일 3개체가 각기 관찰되었다.
이처럼 매우 드문 겨울나그네새이다.

元炳旿 글 (다음백과에서 발취)










노랑부리저어새가 휘젓고 다니느라
이웃인 큰기러기에게 가까이가려 하니 큰기러기 경계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