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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해운대 동백공원 산책로와 황옥공주 인어상


그동안 해운대 다녀온 후 심한 감기몸살로 잠시 컴을 쉬었답니다.
이제 이번 감기는 기침이 심해 의자에 앉아 컴을 못할 정도였으니 고생 좀 했답니다. 

이제 거의 기침도 해소 된 것 같고 이제 쉬엄쉬엄 해볼 참입니다.
사실 여러분들 무척 궁금했답니다.
모두들 건강히 잘 계셨지요~~

해운대 1박을 하고 동백공원 산책길을 한바귀돌아 본 그림을 담아봅니다.



해운대 비치호텔 옆으로 동백공원 산책로를 올라가다 보면 바닷가에 외로운 인어상이 있습니다.
이 인어상은 황옥공주 인어상이라합니다.
이 인어상의 전설도 있더군요.

먼 옛날 하늘이 처음 열리던 때 인어의 나라 나란다에는 아름다운 황옥공주가 살았는데 공주가 자라자 나란다국의 왕은 머너먼 나라 무궁국의 은혜왕에게 공주를 시집을 보낸다.인어에서 인간으로 변한 황옥공주는 동백섬에서 은혜왕의 왕비로 살아가지만 고향과 가족 생각이 간절하여 그리움이 쌓여만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은혜왕이 왕비에게 '이곳 달은 신통한 힘을 가지고있어 그대 할머니께서 주신 황옥을 달빛에 비추먄 그대의 나라가 보일 것' 이라 한다. 그날이후 매일 같이 황옥을 달에 비춰 보며 향수를 달래던 황옥공주, 그 순간만큼은 예전의 인어 모습으로 변해 동백셤 앞바다를 마음껏 해엄칠 수 있었다 합니다.인어로 변한 황옥공주가 지키고 있는 동백섬 앞바다는 지금도 공주의 애절한 마음을 전하기라도 하듯 해운대해수욕장 바다를 끼고 조선비치호텔을 돌아 나가면 바닷가 바위 위에 인어상이 앉아 있다.
(부산 이야기 지도 -인어상)






해운대 산책로에는 예전에 없던 출렁다리도 설치되어있더군요.




멀리보이는 해운대가 아름다워보입니다.
이런 산책로가 있다는건만으로도 인근 주민들은 복을 받은 것 같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멀리보이는 동백섬 등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동안 잘 계셨지요..
역시 건강이 최고입니다.
허약 체질인지라 툭 하면 쉬게 되는군요..^^
이제 쉬엄쉬엄 달려 보려합니다.

이웃님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