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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시원한 오후를 즐기려면 소낙비와 함께 해봐요~


열대아를 피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려 집을 나서니

하늘의 구름이 뭉게뭉게 모이기 시작을 합니다.

우짜둔동 구름아 모여라~~
더워 죽겠다~~

한참을 신천대로를 타고 앞산을 지나려니
갑자기 빗방울이 두두둑~두두득`
앞 유리창에 한방울씩 내려옵니다.



운전하던 옆지 좀 많이와 주면 좋겠구만 ~하면서..
앞산순환도로에 올라 갑자기 억수같은 소나기에 빗방울 굵기가 완전 큰 우박 같았으니..
이렇게 한참만 내려주면 시원함을 가시게 하지만 자짓하면 큰물 질 판입니다.



그리고 또 한참을 달려 대곡으로 들어서니
아니 여긴 안 오잖아~~

검은 먹구름과 바람이 대곡동으로 달려옵니다.

사실 수목원을 한바귀 휘 돌아 집으로 올려 했는데..하늘의 구름을 보니 알송달송합니다.

집을 그냥 돌아갈까 하다..
여기까지온게 아까와 소나기 맞을 각오하고 수목원에 도착했답니다.
그리고 옆지는 우산을 저에게 주고 한바귀만 돌아오라고 하네요..



난 카메라만 챙겨 혼자서 돌아보다 결국 소나기를 맞고 바지가랭이 시원하게 만들어 돌아왔답니다.
수목원의 풍경도 소나기로 더욱 시원해 보였답니다.

참나리~

상사화~

구경 온 사람들도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이 바쁩니다.

비오는 날은 데이트 하기 좋은 날이죠~~^^

하늘에 해가 보일락 말락 하면서 소낙비가 내리는 날입니다.

내일은 말복이라 이제 한 더윈 다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아침 저녁 시원한 걸 보니..

오늘은 포스팅 안하려다 주절이 주절이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