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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찜종류

[된징찌개와 돼지김치찌개] 여행지에서의 식사는 역시 직접 만들어 먹은게 최고~


산청 여행지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준비를 하려고 봇짐을 풀어 놓으니
모두들 한 손맛하는 사람들이라 반찬들이 참 다양합니다.

난 항상 주방담당입니다.
남편들은 모두들 나른한 몸을 녹이고 식사하러 오라는 호출만 기다립니다.

하여간 다른집 남편 분들은 나오면 다 한다는데 우째 잘못 버릇을 드렸는지
우린 맨날 여인네들이 또 나섭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남편들을 부리려니 넘 딱해보이공..ㅋㅋ
아유~서두가 넘 길죠~~

그럼 저녁상 차림을 한번 볼까요~


하여간 푸짐도 합니다.
난 전호나물과 돼지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책임지고 만들어줘야합니다.
어찌나 바쁘던지요.

전호나물만들기~

재료는 돼지고기 2만원어치를 준비하고, 김치도 2포기 준비,
그리고 다시마와 표고다시물도 준비합니다.




(한솥 홀라당 다 먹고 남은 한주걱~ㅎ)

열명이 먹을 찌개라면 다시물을 먼저 반쯤 만들어 두고
그곳에 돼지고기를 먼저넣고 그위에 썰어둔 김치두포기를 넣어 푹 끓여줍니다.
멸치다시물을 할려다 멸치는 잊어버려 못넣고 표고가루를 멸치대신 사용하였답니다.
혼자서 찌개만들랴 사진 찍으랴 정말 바쁘더군요.



아우들이 하는 말; 형님은 밥 준비하랴 사진 담으랴 정말 바쁜 사람이라고..ㅎ
그럼 대신 찌개를 해주면 될 걸 꼭 날보고 하라하니 원~

어째건 맛있다고 하니 내가 할 수 밖에~~^^;;

찌개준비를 다 해 두고 잘 끓어 맛있게 만들어 두고는 밥 챙겨주고 찌개를 떠 주고보니
나중 포스팅할 생각이나 찌개를 끓여 둔 걸 까 먹어 다 먹은 냄비를 찍었답니다..
이일을 어째~

모두 두 그릇씩 뚝딱하고 보니 빈 냄비 바닥만 보입니다.
제법 큰 냄비인데도 거의 다 먹어 주었으니 나로선 기분이 좋죠~

다음날 아침은 우리집 된장으로 된장찌개를 만들었습니다.

된장찌개도 집에서 늘 국인냥 먹듯 삼삼하게 만들었답니다.
제가 고혈압 위험군이라 넘 짠 찌개는 금물이라 알아서 싱겁게 만든답니다.
친구들도 그게 맛나다고 저를 주방장 시킨겁니다.


이렇게 다 해놓고는 그 다음부터의 사진은 그만 깜박 까먹었시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느라~^^;;
위의 밥상에 된장찌개가 보이시지유~

된장찌개 재료준비~ 마른표고다시마를 다시물 내어 준비하고...
(된장1주걱,감자 큰 것2개,파 4뿌리, 양파 2개,깐마늘 6쪽,청량고추3개,)


모든 재료들을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송송 썰어 미리 준비해 두고 
만들어 둔 다시물이 끓으면 건데기는 건져내고,..
건져 낸 표고는 썰어둡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끓는 다시물에 된장과 감자을 먼저 넣어 한소큼 끓으면
다른 재료들을 모두 넣어 끓여주면 아주 맛있는 된장 찌개가 된답니다.
집에서 먹는 된장찌개보다 훨씬 더 맛이 있는건 친구들과 웃으면서 먹는 그 기분이
바로 좋은 맛을 내는게 아닌가합니다.



남편들은 종종 나오자고 합니다.

사실 아내들은 나오면 밥을 사먹고 싶어합니다.
솥뚜껑 운전을 그만하고 싶은거지요..ㅋㅋ
숙소에서 방은 두칸을 빌렸으나 밥은 한자리에 앉아 먹으려니 위와 아래가 되었답니다.

우리 부부모임의 아내들은 사실 참 착한 여인네들입니다.
남편이 편안하면 나도 편안하다는 여인들이니..
위의 식사하는 모습은 참 아름다운 그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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