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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야기

안보면 후회하는 팔공산 단풍구경 오이소~~


요즘 인근 동네산에만 다니다가 갑자기 팔공산 갓바위에 가고 싶어서
아침밥을 먹고는 갓바위가자고 옆지를 졸랐습니다.
요즘은 다리가 좋지않아 갓바위 계단 길은 왠지 겁이나고
선듯 내키진 않았지만 뒷 길 선본사쪽은 그런데로 갈만합니다.

베낭에  커피랑 먹을 걸 단단히 준비를 하고 ..
오랜만에 팔공산을 가 보니 단풍이 절정인 시기였습니다.

올해는 나무들이 비가 많이 와서인지 아주 키가 잘 자라서
키가 큰 나무 아래 작은 단풍나무들이 아름답게 단풍이 들어 예전보다 더욱 이뻐 보였답니다.
이번에 안왔다면 아마 이런 단풍진 모습을 불 수 없었지싶네요..
단풍을 보는 시기도 지금이 딱 인것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경산 갓바위축제도 28일~29까지 열리고 있답니다.




팔공산 갓바위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각종 사찰음식과 인기가수들의 출연으로 볼거리가 많지싶습니다.

저는 하루 전날인 27일에 가는 바람에 다시 가볼 수가 없지만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구경 한번가 보세요~

천막과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도하러 오시는 분들이나 등산 나온이들의 의상도 온통 단풍모습과 같습니다.


삼성각 아래는 공양간으로 공양하러 가는 사람들의 줄이 어디까지 늘어져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팔공산이 아주 보물입니다.
올라가면서 생각하기를 멀리있는 다른 지역들 단풍만 그리워 할께 아니라
가까운 팔공산을 찾아오면 눈이 호사를 할만큼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있는데
왜 다른 곳만 생각하는지 하고.^^

나즈막한 잡목에 아름다운 색으로 단풍진 모습은 더욱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