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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꽃향기속으로,

닮은꼴의 하얀점 두개 나도송이풀과 며느리밥풀꽃~

요즘 한창 들에는 야생꽃들이 한창입니다.

은해사를 지나 조금 큰 저수지 옆의 작은 정자에서 잠시 쉬어 가면서
길숲의 들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빨간 꽃잎에 하얀 점이 있는 나도송이풀과 며느리밥풀꽃을 담아 보았답니다. 

 
(나도송이풀꽃`)



 나도송이풀은 산과 들에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20~70cm 높이로 자란다.
전체에 끈적거리는 털이 있고 잎은 가지에 2장씩 마주난다.
8~9월에 줄기 윗부분에 연한 홍색 꽃이 핀다.
꽃잎 안쪽에 2개의 하얀점이 있는게 특징이다.


그럼 며느리밥풀꽃을 소개할께요~~
(며느리밥풀꽃)


나도송이풀과 며느리밥풀꽃은 같은 현삼과에 속하고 같은 한해살이풀이네요..^^

며느리밥풀꽃의 키는 30~60cm높이로자라고
7월에서 9월에 줄기나 가지 윗부분에 붉은색꽃이 이삭모양으로 달린다.
꽃잎 안쪽에 두개의 밥풀 같은 무늬가 있다.

며느리밥풀꽃은 유심히 보면 정말 밥풀데기 두개가 붙어 있는 모양이 정말 귀엽습니다.
또 다른이름은 새애기풀과 둥근잎며느리밥풀꽃입니다.

 며느리밥풀꽃의 전설을 다음지식에서 알아봅니다

꽃말은 질투

어느 산골에서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던 시어머니는 어느덧 아들이 성장하자
이웃 마을의 아리따운 처녀를 며느리로 맞이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아들을 며느리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에 은근히 질투심을 품고 미워했다.
남편은 신방을 꾸민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웃 마을로 머슴살이를 하기 위해 떠났다.
그 후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학대하기 시작했다.
며느리가 빨래터에 갔다오면 그동안 어디서 누굴 만나 무엇을 하다 왔느냐며 다그치고,
깨끗하게 빨아온 빨래가 더럽다며 마당에 내동댕이치며 발로 짓밟기까지 하면서 구박했다.
뿐만 아니라 밥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늦었다고 꾸짖고 빠르면 왜 그렇게 밥을 빨리 주느냐며 윽박 질렀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며느리는 저녁밥이 다 되어 갈 무렵에 뜸이 잘 들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밥풀을 몇 개 입에 물고 씹어보았다.
그 모습을 본 시어머니는 이때다 싶게 어른이 먹기도 전에 먼저 훔쳐 먹었다고 나무라면서 모진 매를 때렸다.
그 후 며느리는 며칠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머슴살이를 떠났던 남편이 돌아와 묻어준 아내의 무덤가에서는 이름모를 풀들이 자라났는데,
이 풀들은 모두 며느리의 입술처럼 붉은 데다 하얀 밥풀을 입에 물고 있는 듯한 모습을 꽃을 피웠다.
사람들은 이 꽃을 착한 며느리의 넋이 한이되어 피어난 꽃이라 하여 꽃며느리밥풀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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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처럼 며느리밥풀꽃은 정말 며느리의 붉은입술에
밥풀데기 2개가 붙어 있는 모양새이니 신기하기도 하다.

보시고 즐거우셨다면 아마 행복하실겁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 취미,생활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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