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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재미가 솔솔한 창선 냉천어촌갯벌체험장에서~

지난휴일날 부부모임에서 삼천포항과 창선을 지나 남해까지 다녀왔습니다.

지기의 생일겸해서 한바귀 돌고왔답니다.

자주가는 삼첨포항은 언제나 정겹습니다.
멀리보이는 삼천포대교는 아름다운 풍경속에 함께 자리합니다.

사천IC를 지나 실안쪽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바다위에 떠있는 일종의 뗏목낚시터인데 언젠가 우리가 갔을때 1인당 만원으로 낚시를 즐겼으며
저곳에서 도다리랑 보리밀그리고 문어도 잡아보고 정말 재미난 곳이였습니다.

실안쪽에서 내려다 본 풍경~


삼천포대교를 지나 창선섬에 들어서니 얼마 지나지 않아 냉천어촌갯벌체험장이 나왔답니다.
처음엔 모두 무얼하나 하고 몹시도 궁금했답니다.


가족단위로 열심히 잡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잡고 있고.
가만히 보니 뭔가 가느다란꼬쟁이 같은걸로 잡고 있습니다.
여기는 쏙이란놈이 많이 잡힌다고하네요..

쏙으란 가제 비슷한 놈이랍니다
가늘고 긴 쏙잡는 붓으로 작은 구멍속에 된장푼 물을 넣고 쏙붓으로 쏙을 잡는다고 합니다.


이분이 들고있는게 쏙 붓이로군요..꼬쟁이 끝에는 솔처럼 생겼네요..


모두들 쏙 잡는 재미에 푹 빠져 있고 우린 그걸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모든 준비는 이곳에서 다 해준다네요..쏙붓이랑 ,장화,바구니,곡괭이등..

물이 빠진 바다풍경에 갯벌이 보이고
갯벌가의 작은밭에는 파란 채소들이 한층 더 싱그럽게 해줍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냉천어촌체험장 안내소가있습니다
체험을 하실 분들은 이곳에 안내를 받아 하면 된답니다.


멀리 쌩 달리고 있는 보트도 넘 신나보입니다.

종종 이곳을 다녀가지만 늘  한적한 곳이더니
오늘은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바글바글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위에서 보는 사람들도 재미있어 보이고
물론 이곳에서 몸소 갯벌속의 바지락조개랑 쏙,을 잡느라 모두 정신이 없으니
잡는사람들은 너무 재미있겠지요.

한참을 참가자들이 분주히 잡느라 정신없는 풍경을 아름답게 몇컷 담아보며
다음번엔 울 가족나들이로 아이가 방학을 하면 한번 다녀가야지 하고...

이곳 창선 냉천어촌갯벌체험장에는 가족단위로 그리고 연인들등..
여러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재미난 체험을 하는 곳이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가지들은 몸으로 체험하며
아이들에게는 좋은 자연학습장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