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둔산동 옻골마을을 찾았습니다.
조용한 산골 마을인 옻골은 경주최씨 광정공파의 후손들이 모여 20여 고택들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구에 살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종가 고택을 지나 산골로 들어가면 가까운 등산로 길도 있어 산행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답니다.
봄엔 복사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고
여름은 복숭아가 싱싱게 달리는 과수원도 아름다운 풍경중 하나입니다..
가을은 누렁이 호박과 함께 익어만 가네요..
담장위에는 어린 호박과 바위솔이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오래된 기와엔 암에 좋다는 바위솔이 자라고 있어..
옻골마을은 경주최씨 종택이다.
여기가 마을 입구로 큰 회화나무 한그루가 보호수로 자리하고 있다.
둘레 ; 2.5m, 수령 ; 350년, 수고 ; 12m,
위치 ; 대구 동구 둔산동 365번지
신을 모시는 신당이랍니다.
보본당 사당(대구 민속자료 제1호) 대구 동구 둔산동 386번지
옻골마을 최씨종택 골목마다 정다운 흙담길엔 가을이 무르익습니다.
담장 안쪽 감나무는 빨갛게 익어 먹음직스럽습니다.
마을 텃밭에는 싱싱한 배추와 열무가 자라고 있고 갖 뽑아 온 배추도 넘 탐이답니다.
그리고 산수유도 빨갛게 익어 있습니다.
붉은고추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가을을 맞은 옻골마을은 조용하면서 정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마디풀에는 예쁜 거미 한마리가 집을 지으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단풍이 들면 다시 한번 가 볼 예정입니다.
보시고 즐거우셨다면 아마 행복하실겁니다..^^*
저의방에 오신 친구님들 감사합니다~좋은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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