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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야기

수태골입구에서 비로봉을 보다..

주말에 팔공산 순환도로를 한바귀돌았습니다.
수태골에 안가본지가 오래되었기에 그 입구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계곡입구의 작은못에 비추인 비로봉을 보고 그냥 갈 수가 없더군요.

가만히 보니 물속에 그 높은 비로봉이 보이다니 사실 놀랐습니다.
바람이 없어 물속 반영이 넘 아름다웠답니다.


수태골 들어가는 입구의 작은못입니다.
수태골계곡에서 내려 오는 물이 이곳으로 모입니다.

비로봉도  정상도 잘 보입니다.
저곳까지 올라 갈려면 헉헉거리며 숨이 턱에 찹니다.
언젠가 다시한번 올라가 보리라...작은못에 보이는 반영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서서히 붉은 옷으로 갈아 입을 준비를 하는 듯 합니다
조만간 붉은 단풍으로 수태골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겠지요..





수태골입구에서 비로봉의 오른쪽은 동봉 왼쪽으로는 서봉입니다.
거리는 아마 3시간 30분가량 걸릴것 같으네요..

이제는 무릎이 아파 마음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언젠가 마지막으로 모든 준비를 충분히 하고 한번 올라가 보고싶습니다.

보시고 즐거우셨다면 아마 행복하실겁니다..^^*
저의방에 오신 친구님들 감사합니다~좋은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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