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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꽃향기속으로,

십자수를 놓은 듯한 고수꽃

날씨도 좋아 수목원으로 발길을 돌려 곳곳에 소풍 온 아이들이랑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문득 아주 작고 앙징스러운 꽃을 발견하고 그냥 카메라을 드리데고 담아보려 무지 애를씁니다.

그날따라 바람이 왜그리 살랑거리는지 무척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신비스럽기까지 한 고수꽃은 내눈엔 꼭 십자수를 놓은 듯한 느낌이였으니..
그곳엔 고수꽃 향기따라 벌들도 한몫을 해주네요..^^



고수의 줄기와 잎은 나물로도 먹는답니다.
그리고 빈대냄새가 난다하여 빈대풀이라고도 한다네요..

가늘고 작은잎과 줄기가 참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고수꽃

원산: 지중해 동부연안
분포: 한국
서식: 재배
크기: 높이 30 ~ 60 Cm

호유실,빈대풀이라고도한다. 주로 절에서 많이 재배한다.
풀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고 가늘며 속이 비어 있고 가지가 약간 갈라진다. 잎에서 빈대 냄새가 나고,

뿌리에서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위로 올라 갈수록 짧아지며 밑부분이 모두 잎집이 된다.
밑부분의 잎은 깃꼴겹잎으로 1~3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넓지만 위로 올라 가면서 좁고 길어진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각 꽃차례는 3~6개의 작은 우산 모양 꽃자루로 갈라져서 10개 정도의 흰꽃이 달린다.
꽃잎5개, 수술5개이며 씨방은 꽃받침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둥글고 10개의 능선이 있다.

지중해 동부 연안 원산의  귀화식물로 유럽에서는 소스를 만드는데 향료로쓴다.
한방에서 열매를 호유자라 하여 건위제, 고혈압,거담제로 쓴다.
줄기와 잎을 고수강화,고수김치,고수쌈 등으로 먹는다.  (따온 글)


아주 작고 귀여운 고수꽃은 처음첩하는 난 정말 신기했답니다..

파란손수건에 하얀실로 자수를 놓은 듯 정말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