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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경주 서출지의 겨울풍경

경주를가면 서출지는 빼 놓을 수 없는 곳이지요
겨울을 맞은 서출지의 모습은 고즈녁한 그 자체입니다.

서출지는 신라때부터 내려오던 연못으로
소지왕의 설화가 있으며 정자인 이요당과 연꽃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밤이면 이곳 등불에 불이 켜지면 아름다운 야경도 볼 수 가있습니다.


여름동안 연꽃을 피우고 흔적만 남은 연꽃대들도 그 나름데로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준딥니다.


멀리 보이는 서출지의 정자가 겨울이라 조금은 적적해 보이는 듯 하며
가을걷이를 하고 남은 벼짚들도 그림속 풍경에 아름다움을 한몫해줍니다





아무도 없는 빈의자만 덩그러니 손님을 기다립니다.


서출지의 지명과 유래를 알아봅니다..다음지식에서
소재지 ; 경주시  남산동 937
서줄지 ; 사적 제 138호

경주시 서출지(書出池)

경북 경주시 남산동의 통일전 옆 안말 복판에 연화지 또는 서출지라고 부르는 유서 깊은 연못이 있다.
이 연못은 본래 연꽃이 많이 피었으므로 연화지라 하였다.
서출지라는 이름에 관해서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신라 소지왕 10년 임금이 궁궐 밖을 행차하여 천천정에서 쉬고 있는데,
까마귀와 함께 길가에서 울고 있던 쥐가 임금 앞에 와서 하는 말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따르시오하므로
임금이 말 탄 군사에게 까마귀 뒤를 따르게 하였다.
말 탄 군사가 까마귀의 뒤를 따르다가 피촌에 이르니 돼지끼리 싸우고 있으므로
이 싸우는 것을 구경하다가 까마귀를 놓쳐 버려 걱정하고 있을 때였다.
홀연히 이 연못에서 한 노인이 나타나 군사에게 편지를 주는데 겉봉에 쓰여 있기를
이 편지를 뜯어보면 두 사람이 죽고 뜯어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는다고 되어 있었다.
편지를 받은 임금이 두 사람이 죽는 것보다는 한 사람만 죽게 하는 것이 낫다고 하자
일관이 두 사람이란 서민이고 한 사람이란 임금이라고 아뢰므로 임금이 편지를 뜯어보니
궁궐 내전에 있는 거문고 꿰짝을 활로 쏘라고 적혀 있었다.
임금이 궁궐로 돌아와 거문고 갑을 활로 쏜 뒤 그 궤짝을 열어보니
중과 왕비가 활에 꽂혀 죽어 있지를 않은가.
두 사람은 불륜의 관계를 맺어온 사이로 그날 밤 왕을 죽이기로 모의했던 것이 밝혀져 편지 내용과 일치하였다고 하며,
서찰이 나온 연못이므로 이 연못을 서출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서출지의유래가 참 재미있네요..
봄이면 파릇한 잎으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는 서출지가 기다려집니다.

보시고 즐거우셨다면 아마 행복하실겁니다..^^*
저의방에 오신 친구님들 감사합니다~좋은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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