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12시까지 올라오지 못한 분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도 취하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난 혼자서 어쩔 수 없이 혼자 자리을 하고 앉으니 까마귀들이 반겨주더군요
어찌나 시끄럽게 악악거리는지..
도시락을 풀고보니 밥은 다 식어 돌덩이같아 입안이 가실거렸답니다.
그래도 한 반쯤 먹고 시끄러운까마귀들에서 조금 던져주니 그곳아저씨의 당부가 생각이났다.
모두들 음식을 주므로 저렇게 모여든다고 주지말라고 하더군요.
먹고있는 바로 옆으로와 겁도없이 달라고 졸라되어 정말 시끄러워...
꼭 유기견인 울리집 별이도 꼭 턱밑에 앉아 달라고 조르는 모습과 넘 흡사하여 옷었답니다.
나의 바로 옆 까마귀들 겁도 없는늠들~~
자꾸만 달라고 아~아~ 거리고~~^^*
동영상으로 담아오니 까마귀소리가 참으로 시끄러운듯합니다.
하산 길에 많은눈과 함께 푹푹 빠지고..
내리막길에선 모두 절절매고..
오른쪽 옆길엔 장난기 있는 아짐들은 갖고 온 우의로 눈썰매도 타고
왼쪽길은 로프을 잡고 내려가고..
안개속 가랑비에 담아 본 물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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