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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곤충,동물과 함께

애듯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물닭부부~




작은 저수지에서 사는 물닭들입니다.


물닭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긴 처음입니다.
주변엔 많은 낚시군들이 군데군데 진을 치고 있고

한가로운 물닭들은 주변 풍경에 맞게 잘 놀고 있었습니다.

신기한건 낚시하는 분들 때문인지 많이 경계를 하지 않아
놀고 있는 모습을 잘 구경하며 담아온 샘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주 평화로운 풍경이더군요.








뜸부기과(―科 Rallidae)에 속하는 크고 퉁퉁한 대형 물새.

몸길이는 약 41㎝ 정도이며, 몸통은 물론 날개도 검은색이지만 둘째 날개깃 끝은 흰색이다. 부리는 연한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며 부리에서 이어지는 이마에는 딱딱한 흰색의 액판(額板)이 있다. 다리는 어두운 청록색이고 발가락은 물갈퀴가 있는 판족(瓣足)이다. 낙동강 하구와 죽림강 지류의 갈대밭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북부의 번식집단이 도래해 숫자가 더욱 많아진다. '쿠, 쿠, 쿄로, 쿄로'하고 운다. 갈대와 줄풀 속에 큰 둥지를 틀고 5~7월에 한배에 6~10개의 황회색 바탕에 회갈색과 회색의 얼룩점이나 미세한 작은 무늬가 산재한 알을 낳는다. 어린잎과 곤충 및 복족류 등을 먹는다. 유라시아 전역, 아이슬란드에서 아무르에 이르는 지역과 사할린·일본·한국 등지에 분포하고, 북부의 번식집단은 남하해 겨울을 난다. 한국에는 아종(亞種)인 풀리카 아트라 아트라(F. a. atra)가 분포한다.
元炳旿 글 (다음백과에서 발취)









한가로이 털을 고루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아주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아무런 경계와 의심도 없이 쉬는 모습은 처음봅니다.

사실 물닭들은 사람을 보면 자꾸만 도망을 간답니다.
그래서 담기가 쉽지 않답니다.

오늘은 아주 행운입니다.
옆지랑 휴일 날 우연히 길을 잘못들어 들어 간 곳이 작은 저수지였으니..

작은 저수지에서 이쁜 물닭을 담을 줄이야~~





그런데 오늘은 물닭을 담으면 새로운걸 발견하였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두 처음이지만 물닭들이 대화을 하는 모습도 처음입니다.

신기하게도 한마리가 멀리 헤엄쳐 다녀오더니
기다리는 물닭에게 잘 다녀왔다고 인사를 하는 듯 서로 쳐다보면
한참을 쿠 쿠거리며 말을 주고 받는 듯하더군요..

이건 울 옆지도 보곤 참 신기하다고 하더군요..^^

두늠이 서로 물속에서 서로만나는 교차점에서도 그런 장면을 보았으니
사람처럼 서로 인사를 하는 듯했습니다.


여기를 좀 보세요.
서로 인사를 하는 것 같으죠~

아주 서로 애듯한 표정을 지으며 쳐다보며 대화를 나눕니다.

♥자기야 많이 잡아왔어~
♥응 기다렸지 ..
하는 듯합니다~~^^

넘 귀엽고 이쁘죠~~

아마 부부가 잠시 떨어져 먹이사냥을 하고 온 듯한 그런 풍경이 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