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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붉은섬 홍도의 하얀등대로 가는 길목에서~

 

 

 

목포에서 2시간 반을 멀고 먼 고행길을 가는 듯한 홍도섬에 도착하여
홍도리1구에서 우리는 2구로 이동하여 숙소에 여장을 풀고 먼저 등대쪽으로 가기로 했다.

일정이 도착하자 등대로 정해져 있기때문에 안가면 후회을 할것 같아
쉬고 싶은 친구는 쉬기로 하고 등대로 향했다.

작고 아담한 산이 였기에 비교적 산책하기 좋을 정도로 길이 열려 있었고 잘 다듬어져 있어
여행객들이 다니기 아주 편리하며 주변 경치도 넘 아름다웠다.

길이 아주 수월해 보이지요..
나무로 만든 길이라 산책로로 아주 딱입니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2동마을은 퍽 평화로워 보입니다.




등대가 가까워오니 멀리 보이는 등대는 참 아릅답게 지어져있네요..




해묵은 동백나무엔 많은 꽃들이 피어있고
그곳 소나무의 모습은 분재를 해 놓은 듯한 느낌으로 예뻐 보이더군요..


다 온 길목엔 운동기구들도 있고..



펜션인 듯한 집들도 보입니다
등대를 관리하시는 분들이 있는곳이지 알 수는 없지만
이곳에 누가 와서 쉬고 가면 참 좋은 위치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으네요..


등대 마저도 아름다움을 자랑이나 하듯 조형미가 아름다운 홍도의 하얀등대~~




친구들이 홍도등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감탄을 하고 있답니다..^^*






모두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그곳 주민인 할머니께서 말린 톳나물과 다시마,김을 사가라고 보여주신다.



우리숙소의 저녁 밥상은 아주 웰빙밥상입니다.
까맣게 반찬이 툿이라는것으로 아주 심심하게 만드렁 맛이 독특하며 입에 딱 맞았답니다
부들부들 하며 먹기가 좋았답니다.
그리고 미역도 어찌나 맛있던지..
밥은 흙쌀과 잡곡으로 쫀득하니 그리고 구수한게 정성이 가득한 밥상이였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모두 바리바리 한보따리 사들고 돌아 오는 길이 무거웠답니다..^^


산책길에서 만난 하얀 이꽃은 아마 해당화가 아닌지~~
가시도 보이네요~~
다른 어떤 꽃보다 많이 피어 있어 섬지방 해당화인 듯합니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섬은 홍도의 기암괴석인 작은섬들입니다

이렇게 홍도 첫날의 등대가는 길목은 아름답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