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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두 얼굴의 섬 아름다운 홍도를 가다~~첫째날

기암들이 아름답다고 소문이 난 홍도로 4월의 마지막 월요일 부터 수요일까지 2박3일로 흑산도와 함께 구경하기로 하고
친구 모두 10명이 이른 아침 7시에 부푼 마음으로 출발을 하였다.

건 5시간만에 목포에 도착하여 목포여객선 터미널 옆 식당에서 점심을 후딱 먹고
괘속정을 기다리다 시간에 맞추어 우린 배에 올라 출발을 하였다.

배에 오를때 까지는 모두 즐겁고 행복한 표정들이였다.
그런데 약 30여분이지나자 모두 재잘거리던 소리들이 다 어디로 가고
바이킹타는 소리가 나고있었다..
우와~~휴~우와~ 휴~
이건 무슨 이런 난리도 어디 없을꺼다.

모두 멀미하지 않는다고 큰소리치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식은땀으로 온몸이 말이 아니였고
곳곳에 멀미의 특유의 소리들이 튀어나오고 모두 반은 초죽음이였다.

누가 홍도 오자 했노~~
친구들은 서로 쳐다보며 울상이다.

차라리 멀미약이라도 먹고 올걸 하고 나두 후회를 했답니다
모두 화장실 앞에서 서로 들어가려 난리가 나고..

이렇게 2시간 반이지나니 홍도에 도착을 하고나니 친구들의 반은  실신 그자체에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홍도리1구에 내려 다시 우리의 숙소 2구로가는 작은배을 타고 한바귀 돌아서 숙소로 향하고...


고요한 홍도 2구의 풍경입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


위치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면적 : 6.47㎢
크기 : 해안선길이 36.8㎞
인구 : 478명(2001)

면적 6.47㎢, 인구 478명(2001)이다. 해안선길이 36.8㎞이다.
목포항에서 서남쪽 115㎞ 지점에 있다.
해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홍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 섬에는 270여 종의 상록수와 17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1965년에 홍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0)으로 지정되었으며,
1981년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은 깃대봉(368m)이며, 남서쪽으로 양산봉(231m)이 솟아 있고,  
섬 전체가 비교적 기복이 큰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한 편으로 남쪽과 북쪽이 깊게 만입되어 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해식동, 시 아치(sea arch), 시 스택(sea stack) 등의 해안지형이 발달하여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1월 평균기온 2℃ 내외, 8월 평균기온 25℃ 내외, 연강수량 1,134.7㎜이다.

홍도2구의 입구입니다..


주요관광 코스로는 남문바위·시루떡바위·물개굴·석화굴·기둥바위·탑바위·원숭이바위·
주전자바위·독립문바위·홍어굴·병풍바위 등이 있다.
섬내에 원시림처럼 잘 보존되어 있는 당산림은 예로부터 주민의 신앙생활 중심지로 되어 있어
해마다 음력 섣달 그믐이면 풍어제를 지내기도 한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입이 더 많아 주소득원이 되고 있다. 
농산물로 고구마·보리·콩·마늘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는 우럭·붕장어·농어 등이 잡히며, 전복·김 등이 채취된다.
취락은 남쪽 죽항마을과 북쪽 석촌마을에 밀집해 있다.     (신지식에서 발취)


홍도 제1경 남문바위~  바위섬에 구멍이 뚫려 작은배가 오갈 수 있는 홍도의 관문으로
이곳을 지나면 재앙이 사라지고 소원이 성취되며 고깃배는 풍어한다해서 ' 행운의 문' 이라고도 한다.



굴속위에 바위가 종류석처럼 아래로 달려 있어서 홍도 제3경 석화동굴~~
석화동굴은 노을이 질무렵 멀리서 어부가 바라보면 굴속에서 햇살이 반사되어 오색 찬란한 꽃이핀 것 처럼
아름다워 무릉도원의 입구로 착각 한다고들 하며 '꽃 동굴' 이라고도 한다.






기둥바위는 홍도를 떠 받치고 있다 하여 주민들은 이 바위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합니다.
홍도의 기둥으로 기둥바위~~

홍도 제8경에 속하는 독립문바위~
독립문바위는 옛날 중국으로 가는 배들이 드나드는 북문이며
모양이 서울에 있는 독립문과 같다 하여 독립문으로 부른다.

거북처럼 생긴 홍도 제9경 거북바위~ 홍도를 수호하는 수호신으로 용신을 맞이하고 액귀를 쫓고
섬사람들의 생사화복을 관장하며 풍어와 안전 항해를 보살펴 준다고 한다.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려져 있는 병풍바위~~

 
주전자처럼 생긴 주전자바위~~

두 연인이 뽀뽀하는 듯한 모습의 뽀뽀바위~~
 

 




바위들이 시루떡을 만들어 놓은듯한 모양입니다
남문쪽을 돌 땐 바위들이 모두 시루떡처럼 생겼지만
북문쪽을 돌아 갈 땐 바위들이 모두 가로로 새워진 것들이 많아 정말 신기하였다.



첫날 이렇게 한바귀 돌아 기암괴석들을 보노라 난 기절 일보전인 상태를 잊고 즐거워 했지만
나머지 몇 친구들은 아랫층칸에서 꼼짝도 못하고 구경도 잊은채 얼른 숙소로 돌아갔으면 하는 표정들이였으니.

사실 아무리 아름다워도 멀미 하시는 분들은
홍도는 평생에 한번은 와 보고 싶은 곳이 였지만 두번은 갈 곳이 아니라 생각을했답니다.
며칠전 악천후의 여파로 파도가 좀 높았다고 하니
해상 기후는 정말 알 수가 없어서 한번으로 족하며 이것두 다행이며 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래고 그곳 안내자의 말씀이 과관입니다.
오늘은 아무것도 아니란다..파도가 30%밖에 안된다니~
어젠 80%라며 모두 죽음이였다고 하네요..하도 어이가 없어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난 홍도를 두얼굴의 섬이라고 칭하고 싶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