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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목포의 눈물를 유달산에서 보다.

홍도에서 일박하고 나와 둘째날 목포 숙소를 가며 인근의 유달산으로 가보았습니다
그 유명한 목포의 유달산을 어찌 빼놓을 수 있겠어요..
멀리 왔으니 목포구경도 해 봐야겠지요...


유달산에서 멀리 보이는 바다와 목포시가 한눈에 훤히 내려다 보여
늦은 오후라 기울어 가는 햇살에 비추인 목포 시가지가 넘 아름다웠습니다.



이곳 달선각은 목포시민을 위해 목포 기업은행에서 기증한 것이라 합니다.


목포 시가지 전경~~


오대포~~
종 목 문화재자료 
제138호 (목포시)
명 칭 목포오포대(木浦旿砲臺)
분 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시설
수량/면적 일원
지 정 일 1987.01.15
소 재 지 전남 목포시  만호동 1-56
시 대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목포시
상 세 문 의 전라남도 목포시 문예홍보과 061-270-8566
일반설명 | 전문설명

오포대는 목포시 유달산 입구의 이충무공 동상 남쪽에 있다. 예전에 오포는 포탄 없이 화약만 넣고 포를 쏘아, 시민들에게 정오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기능을 하였다.

처음의 포는 조선식 선입포로 현종 10년(1669)에 제작되었는데, 경기도 광주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1913년 일본식 대포를 구입하여 새로 배치하였으며, 그전의 대포는 송도신사에 보관하던 중 일제시대 후기에 오포대의 대포와 함께 일본정부가 가져갔다고 한다.

당시의 오포대는 현재의 유달산공원의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오포는 주변에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상도 유달산에 있습니다..

"여기 한국 민족의 영웅 충무공이 서계시다.
장군은 죽음속에서 나라를 구원해 낸 민족의 은인이요
우리와 함께 영원히 살아계신 애국정신의 상징이시다.
장군이 일찍 임진 왜란때 1597년 9월 명량승첩 뒤 10월 29일 우수영으로부터
이곳 고하도에 이르러 이듬해 1598년2월 17일 고금도로 옮기기까지
무릇 108일동안 여기서 머무르면서 해를 가로 막아 전선을 만들고 군량 모으고
군사를 훈련하며 진을 쳤었다.
그러므로 목포 앞바다에는 장군의 숨결이 배어 들었고
지금도 다도해 하늘을 바라보면은 장군의 모습이 나타난다.
저산 저바다에 서려 있는 님의 맹세,
조국의 제단에 자기한 몸 바치셨네.
피묻은 발자국 따라 나도 그길 가오리다."

이 글은 이순신 장군님 동상에 세겨진 글입니다.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올라가다 오른쪽을 보니 멀리 보이는 풍광이 아름답기만 하고..


유달산을 내려와 이상한 나무가 있다며 꼭 봐야 한다기에 모두 궁금해 들여다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 나무를 보는 순간 모두 깜짝 놀라며 어이없어 하기도 하고..ㅋㅋ


모양이 좀 거시기하였지만 어디까지나 팽나무입니다...^^ 
야한 팽나무~~

그러면서도 안내문을 보니 ... 다산목 (多産木)

이 나무는 다산을 이루게 한다는 인근 주민들에게 믿음의 대상으로 은밀하게 보존되어 외지인들에게는
노출되지 않았으나 2000년 10월 새천년 시민의 종 종각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외부로 드러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실제로 이 나무를 쳐다보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인근지역은 유난히 출산율이 높았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들 사이에는 여자나무(여인목)로 불려지고 있으나 오래전 부터 다산목(多産木)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수종은 팽나무로 150년이 넘은 어미목의 뿌리에서 싹이 새로 나와 성장하여 형재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안내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