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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곤충,동물과 함께

작은 못에서 본 귀여운 쇠물닭~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지인님과 함께 대구 근교 경산을 한바귀 돌며
작은 못에 연잎사이로 놀고 있는 물닭을 담아 보았답니다.
콧등이 빨간 물닭은 아주 귀엽게 생긴늠이더군요.
가까이서 처음 담아 본 쇠물닭이라 아주 신기했답니다.

작은 못 가장자리 숲에는 짹짹 새끼들의 소리도 들리고..
어미는 유유히 먹이 사냥을 합니다.

 


쇠물닭류 [gallinule]

두루미목(―目 Gruiformes) 뜸부기과(―科 Rallidae)에 속하며
습지에 서식하는 몇 종(種)의 조류.

 
  전세계의 온대·열대·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며,
크기는 대략 벤텀닭류(bantam hens)와 같지만 몸은 근연관계인 뜸부기류와 물닭류처럼
땅딸막한 형태이다. 몸길이는 30~45㎝이며, 부유식물 위를 달릴 수 있도록 발가락이 길고 가늘며,
이마에 있는 육질의 순판(楯板) 구조가 뚜렷하다.
많은 종이 피부나 깃털에 밝은 색깔을 띤 부분을 가지고 있다.
쇠물닭류는 대부분의 뜸부기류보다는 행동이 덜 은밀하지만 시끄럽고 호기심이 많은 조류이며,
대다수가 이동성이다. 물 위나 물가에 골풀로 된 큰 둥지를 만든다.

이마가 주홍색인 쇠물닭(Gallinula chloropus)은
영어로 'moorhen' 또는 'waterbird'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유럽과 아프리카에 분포한다.
쇠물닭의 북아메리카 품종인 갈리눌라 클로로푸스 카킨난스(G. chloropus cachinnans)는
'플로리다쇠물닭'으로 알려져 있다.

영어로 'water hen' 또는 '술탄의 왕비'(sultana)라고도 하는
미국의 아메리카자색쇠물닭(Porphyrula martinica)은 몸길이가 30㎝ 정도로 황록색과
자줏빛이 도는 푸른색을 띠며, 이마는 밝고 푸른색이며 부리는 붉고,
노란색의 다리와 발을 가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텍사스에서 아르헨티나 북부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하며,
근연종으로는 아프리카의 아프리카자색쇠물닭(P. alleni)이 있다.





연못물을 가르고 유유히 떠 가는 쇠물닭의 모습에 여유로움도 보입니다.


 



잠시동안 쇠물닭과 함께 점심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장마비에 못의 물은 불어 낚시군들의 한가한 모습들이 많이 보였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 취미,생활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