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강변에서 왜가리가 부리로 물고기를 낚시 하는 장면을 난 처음 보았습니다.
가까운 물수로에서 이리저리 물고기를 따라 머리를 갸우뚱하더니
갑자기 머리를 물속으로 입수를 하여 큼지막한 물고기를 입에 물고나왔답니다..^^
함께간 지인과 야호~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난리였으니..
처음보는 장면이라 난 넘 시기했답니다.
똑딱이들고 이런 장면을 담아 보다니~~
소원 풀었습니다..
드디어 한마리 낚아챘습니다.
본인의 부리보담 긴놈입니다. ㅎㅎ 오동통 살이찐 물고기네요..^^*
그리고 입속으로 쏙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아흐 넘 맛있네..역시 난 최고의 낚시군이야~~
그리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부리를 바위에 쓱싹 딱고 시침이를 댑니다..
다음 물고기 사냥을 위한 행동인 듯 합니다...
이제 어디로 갈까나 하고 망을 보는 것 같으네요..
이 왜가리는 생김새가 아주 이뻐요,
긴 목선엔 까만줄이 있어 더욱 이뻐 보이고 머리의 깃도 까만 스카프를 두른 듯 아름답네요..^^*
아주 고고한 모습으로 품위를 지키며 물고기 사냥을 즐기고 있어 보는이의 마음도 흐믓하였답니다
왜가리의 모습이 넘 이쁘고 신기해 아주 신이 난 하루였지요..
이늠 담느라 정신파느라 그 다음날부터 파김치로 그만 쓰러졌으니~~ㅋㅋㅋ
그래서 이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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