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마당 담장 옆에는 호박이 줄줄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가을을 느끼게 하는 또 하나의 풍경으로 누런 호박이 익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호박들이 나란히 자리를 잡아 무럭무럭 잘 자라 살이 통통한 호박을 보니
그냥 탐이 날 정도입니다.
그중 유독히 잘 자라 이쁜 것두 있지만 이상한 곳에 자리을 잡아
그래도 힘차게 잘 자라 주는 누렁이 호박을 보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호박들은 아무데나 잘 자라는 그런 작물입니다.
요늠들은 아주 자리를 잘 잡아 둥시리한게 이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넘 웃기지요~~
그런데 요늠은 이상한데 자리를 잡아 어릴때는 저 혼자 편안히 숨어 자라다가
덩치가 커지니 이런 꼴입니다..
호박 살려~~~
그런데도 품위는 잃지 않고 아주 예쁩니다.
아마 더이상 자라지 못하고 누렁이 호박은 따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늠은 아주 편안하게 바닥에 자리를 하여
뽀송한 아기엉덩이 같은 모양을 한 호박으로 아주 아름답게 잘 자랐습니다.
아마 이늠 미스호박에 나간다면 일등은 따 놓았습니다.ㅋㅋ
정말 탐나는 누렁이호박입니다..^^
누렁이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박박 끍어
밀가루에 버무려 부침개를 해 먹으면 달달하니 정말 맛나죠..
그리고 호박죽도 끓여 먹기도 하고
호박탕도 만들어 먹고 호박은 부기를 빼주기도 하고 각종 영양이 풍부합니다.
특히 여자들에겐 더욱 좋은 식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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