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님과 수목원엘 다녀왓습니다.
그동안 열감기로 몸이 허해져 종일 집과 주변만 돌다 이제 조금 나아진 것 같아
지인님과 한바귀 바람을 쉬고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의 수목원은 국화전시회의 끝남과 동시에 예쁘던 단풍들이 거의 떨어지고
예쁜 열매들만 남아 있는 곳도 많습니다.
특히 빨간 이나무의 주변은 온통 직박이들이 난리입니다.
아마 이나무의 빨간열매는 새들의 먹이감으로 아마 맛있는 그런 열매인가봅니다.
노란 작은 열매는 아그배열매입니다.
아그배 열매에도 직박이가 따먹느라 신이납니다.
이건 뭘까요~~!??
알고보니 왕말벌들의 아주 큰 집이랍니다.
얼마나 큰지 처음 봤을땐 바람에 자루가 날려 풍선처럼 달려 있는 줄 알았답니다.ㅋㅋ
나무가 아주 높은나무라 까마득하게 보이는 벌집이 무지 크게 보입니다.
이 속에 왕말벌들이 얼마나 많을지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수목원의 국화축제는 끝이 났지만
남아 있는 국화다발들이 아직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향기가 그윽합니다.
수목원은 늘 봐도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나봅니다.
그동안 심한 감기몸살로 제가 포스팅을 한동안 쉬었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재충전을 하고 쉬엄쉬엄 해보겠습니다.
다음 뷰에 베스트 선정에 감사드립니다.
'새,곤충,동물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나무에 앉은 귀여운 검은머리방울새~ (44) | 2010.12.15 |
---|---|
우포에서 본 쇠오리와 쇠백로~ (26) | 2010.12.04 |
주남지에서 본 저어새 한쌍의 행복한 모습~ (35) | 2010.12.03 |
청둥오리들의 멋진 수중발레 모습~ (37) | 2010.12.02 |
아름다운 갈대속의 귀여운 붉은머리오목눈이~ (29) | 2010.11.29 |
처음 본 노랑부리저어새 몸단장이 한창입니다. (31) | 2010.11.12 |
우아한 큰고니 가족과 아름다운 주남저수지 풍경~ (37) | 2010.11.11 |
나뭇가지에 까맣게 앉은 민물가마우지 (45) | 2010.11.10 |
나의 작은 카메라에 담긴 큰부리큰기러기 (43) | 2010.11.08 |
직박구리의 몸단장과 먹이활동 하는 모습~ (37) | 2010.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