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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2010년 풍농과 국민화합 달집태우기~청도에서

오늘은 2010 경인년 정월 대보름입니다.
모두 오곡밥은 잡수셨는지요~~^^*


옆지기와 함께 오곡밥 점심을 먹고  청도를 한바귀 돌아 보던 중
청도천 둔치에서 마침 거대한 달집태우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처럼 다른 지방에서 온 사람들도 있고 이곳 청도 사람들은 아마 달집 태우는걸 보려 다 모인 것 같았습니다.

아마 전국에서 제일 큰 달집태우기 행사가 아닌가싶다.

청도대교위에서 내려다 본 달집태우기 행사장이 아주 멋지게 잘 보였습니다.

달집태우기 하기 전 갖가지 행사들..풍물놀이 시합도 있었나봅니다.

활활 타고 있는 달집을 보며 소원을 빌어봅니다.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멋진 대형 달집태우기 행사는 사실 처음봅니다.
정뭘 대보름이면 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달집태우기를
이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행사에 임하는 것 같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부럼나누기(부럼깨기),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오곡밥 나누기등
옛부터 내려 온 풍습도 있습니다.


이곳 청도둔치에는 달집이 두개나 있습니다.

저기 앞쪽 작은 달집에서 먼저 연기가 오르고 30분이 지나서
뽀얀 연기사이로 불꽃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큰 달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소원을 비는 소원종이도 하얀게 많이도 달려 있으며
많은 사람의 환호와 함께 달집에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국민화합과 풍년농사 기원을 바라는 달집태우기 ..
각자의 소원을 적어 놓은 소원종이도 달집과 함께 태워 한해의 모든 액운을 날려 보내려합니다.


청도천 둔치에 달집을 보러 나온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작은 불꽃놀이도 한창입니다

늘 친구같은 나의 동반자와 함께~~  2010년  2월 28일  오후 7시경,



청도대교 위에서 청도천을 내려다 보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는 걸 보며 올 한해의 액운도 다 날려 보내고 왔습니다.
2010년 모두 건강하세요~

똑딱이로 보는 세상에 오신 이웃님들 감사합니다~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 취미,일상다반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그냥 가셔도 괜찮습니다.   댓글에 넘 부담갖지마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