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하얀 백목련이 파란하늘에 함박눈이 내리는 듯 하얗구나
넌 어찌 이리도 단아한 모습으로 나를 매혹하느냐..
가는 곳마다 하얀옷을 입은 백목련의 자태에 눈이 어찌 호사하지 않으리..
하얀 백목련사이로 작은 새들의 보금자리도 전망 좋은 새집으로 바꾸는 듯
연신 들락거리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
노란 산수유도 하얀 백목련과 나란히 예쁨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파란하늘에 함박눈이 내리는 듯한 느낌에 어찌 행복하지 않으리
눈이 귀한 이곳엔 백목련만봐도 눈을 연상하게 만드니..
그래서 난 행복하다~~
여기는 소복한 여인내의 치마폭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얀 치마폭을 허리에 살짝 두른 듯한 느낌~~~
백목련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며
또 다른 내일를 기다려 봅니다.
대구수목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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