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라면 라일락을 따라 올 꽃이 없을 것 같다.
바람따라 멀리서도 향기만 맡아도 라일락인줄 알 수 있다.
꽃향기가 워낙에 향기로우니 꽃엔 벌과 나비들이 많이 온다.
휴일이라 식구들이랑 공원에 쉬러갔습니다
그곳에서 향기로운 라일락꽃을 만났거든요~
그런데 봄이되어 한번도 못 본 호랑나비와 흰나비를 만나 어찌나 반가운지
벌써 나비가 꽃향기에 취해 자리를 뜨질 못하고 맴돌고 있었답니다
호랑나비는 라일락꽃향기에 취하고 난 호랑나비에 반해서
둘이는 내내 라일락꽃에 벚어나질 못하고 한참을 머물러있었답니다
이렇게 난 라일락 향기에 취하고..
예쁜 호랑나비에 반하고..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어..
난 날아갈까 살금살금 얼른 카메라에 담아 보았답니다.
다행이 한참을 그 자리에 맴돌며 꿀을 따느라 정신이 없고.. 난 사진 담느라 정신없고~~ㅋㅋ
파란하늘에 아기자기한 라일락꽃이 한층 더 예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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