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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류

# 열무와 함께한 시원한 배추김치~


경산에 야생화 담으러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길가에 할머니가 팔고 있는 배추와열무가 넘 좋아

열무3000원 배추1000원 모두 4000원주고 한 보따리 사들고 집으로 왔다

 집에 오고 보니 기가 딱 막혔다.

이걸 언제 다 하고 잠을 잘까 하고..

먼저 무조건 다듬기 시작하여 깨끗이 씻어 소금을 뿌려 숨부터 죽이기로..



(김치만들기 재료)

 배추 약 두단쯤..

열무 1단 조금 넘음..

양파 1개..

배 1개..   쪽파 약간..

홍고추 4개 .

..................................................

 (양념 재료)

고추가루 작은컵으로 2컵.

마늘간것 작은컵으로 1컵.

멸치액젓  1컵.

육젓새우 1큰술.

매실엑기스 1큰술.

쌀엿 1큰술,

우리통밀 풀 라면냄비 하나~

통깨 2큰술.

후추가루 아주 약간만..

양파 반개와 배 1개 그리고 홍고추는 미리 함께 갈아 두고.

.....................................................  

통밀 1큰술로 풀을 쑤어 놓는다

 

배추와 무우가 부드러워지며 소금에 약간 절여진 느낌이면 건쳐서

다시한번 소금기을 씻어 내어 건져 두고..

시간은 거의 2시간 정도 절임~~

(소금 양에 따라 절이는 속도는 다름)

 

그럼 먼저 김치 양념 만들기 해야겠지요..

위의 재료중에 양념 만들기에 있는 모든 재료들을

 숨죽인 배추 + 양파 반쪽 썰어 넣고, 모든 김치 양념을 얹어 함께 버무립니다
그리고 간이 조금 싱거울겁니다 우린 싱겁게 먹으니..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각자 기호데로 하세염~~

그리고 아주 그냥 살살 다루어야겠지요..

잘못하면 풋내가 날수도 있으므로..

 통밀 풀 (고추가루 1큰술넣고 끓였음) 과 육젓새우


 열무&배추김치 4000원어치가 이렇게 큰 김치통으로 거의 한통입니다.

이 김치는 잘 익으면 정말 시원하고 감칠 맛 나는 김치가 되리라 생각하네요 

 익지 않은데도 맛이 있네요..

무우청과무우가 어찌나 아싹하고 연하던지

밥맛이 절로 나네요..^^*

(하루 숙성시킨 김치)

..김치의 간은 언제나 본인들의 입맛게 맞게 만드는게 기본입니다..

 

이렇게 김치 만드느라 저녁시간은 그냥 후딱 지나가버렸네요 

그리고 위의 감홍시도 어찌나 달고 맛이 있는지

할머니집에서 따온거라며 정말 푸짐하게 많이 넣어 주시더라구요

자세히 보시면 기형인 홍시도 있답니다.

 아마 웰빙 감홍시지 싶으네요..^^*

 

경산 야산에서 야생화도 담고 여러가지 좋은 일 많았답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