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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시원한 바다가 그립다면 물 차고 좋은 하서리해수욕장으로!

휴일 피서지로 택한 곳은 경주 양남 하서리해수욕장입니다.
그곳은 부산지역과는달리 길도 조용 하였으며
일찍 도착하고보니 이곳 해수욕장은 정말 조용한 곳이 였다

솔밭 야영장은 하루 전 미리 온 사람으로 이미 꽉 차 있고

해수욕장은 알고보니 자갈로 되어 있는 해수욕장으로


바다에 조금만 들어가면 깊은 곳이라 구명조끼 없이는 멀리 들어가질 못하였다.

구명 조끼는 빌려 입을면 되고 다른 장비들도 대여를 해줍니다.
조금은 위험해 보였지만 입구에서 즐기기만 하여도 좋았답니다.

그리고 119수상구조대가 바로 뒤에서 연신 망원경으로 지켜보며 안전을 지켜주고 있었답니다.







이곳은 아마 그래서 조용했나봅니다.

그런데 그곳이 좋은건 바다물이 어찌나 차고 시원하던지 약 15분가량 들어 있다가 나오면
몸은 완전 히야시한 맥주병 모양 차가워 바람이 살랑거리며 불어주면 춥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뜨거운 자갈밭에 나와 앉아 있으면 이건 완전 찜질방이였읍니다.

그리고 모래만 있는 곳보담 걷기는 조금 거북했지만
뜨거운 자갈에 발지압으로 정말 좋았답니다 .

저기보이는 자갈들이 뜨거운 태양에 완전 달구어져 바다에 퐁당하고 누워 있으면
자동 자갈 찜질이된답니다..^^ㅎㅎ

이 날은 일요일 휴일에 완전 폭염으로 36도를 넘었으니 집에서는 에어컨 없이는 못 있다고 하였지만
우린 추워서 그늘에 못있을 정도였으며 완전 집과는 상반된 날씨였습니다.

바람 또한 시원한게 서늘하였으니..늦은 오후가 되니 야외 음악무대가 있었읍니다.


은은하게 울러퍼지는 색소폰 소리는 수평선 넘어 멀리까지 울러 퍼지고
피서을 온 사람들을 아름다운 정취에 푹빠지게 만들어줍니다.


구명조끼도 미리 대기하고 있습니다..


야영온 사람들은 며칠을 여기서 보내려 아주 한살림을 차렸습니다..

시원한 해송 바람에 여름 건강은 이곳에서 챙겨가려나 봅니다.

다만 이곳에서 아쉬운게 한가지있었답니다.
화장실이 시원찮았답니다.
남자,여자화장실엔 물이 잘 나오질 않아 가끔씩 문을 닫아 두기도 하고 하여
화장실 찾아가느라 애가 쓰였으니..

조금만 더 신경을 써 준다면 더욱 좋은 해수욕장이 될 수 있을 것을 하는 바램이였네요..

그리고 이곳 바다물은 참 희얀했습니다.
바닷물이 몸에 그냥 마르고 나면 끈적이는 느낌이 들건데 그런 느낌은 전혀 없으며
매끈거리며 피부가 아주 좋았답니다.

넘 시원하고 좋아 다시가 보고싶다고 모두 말을 했을 정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