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의산사에서

용연사 적멸보궁의 석조계단,그리고 상사화~

적별보궁의 석조계단과 부처님 진신사리..


정말 오랜만에 옥포 용연사를 갔습니다.

건 10여년 동안 처음 간 것 같습니다.
오랜만이라 길도 달라 보이고
그곳 주변도 깨끗히 정리가 된지라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용연사의 적멸보궁 입구의 계단을 오르니
활짝 핀 상사화가 먼저 반겨주더군요..

적멸보궁은 불상을 봉인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뒷편에 석조계단에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석조계단 (石造戒壇)

용연사 적멸보궁은 영남지방의 유일의 영험한 기도처로
부처님의 훈향을 느낄 수 있는 성소입니다.



 

종 목

보물  제539호
명 칭 용연사석조계단(龍淵寺石造戒壇)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기타
수량/면적 1기
지정(등록)일 1971.07.07
소 재 지 대구 달성군  옥포면 반송리 915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용연사
관리자(관리단체) 용연사
계단(戒壇)은 계(승려가 지켜야 할 계율)를 수여하는 식장으로, 이 곳에서 승려의 득도식을 비롯한 여러 의식이 행하여 진다.
용연사 내의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이 계단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셔두고 있다.
임진왜란(1592) 때 난을 피해 묘향산으로 옮겼던 통도사의 부처사리를 사명대사의 제자 청진이 다시 통도사로 옮길 때
용연사의 승려들이 그 일부를 모셔와 이곳에 봉안하였다 한다.

돌난간이 둘러진 구역 안에 마련된 계단은 널찍한 2단의 기단(基壇)위로 종모양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은 네 모서리마다 4천왕상(四天王像)을 1구씩 세워두고,
위층 기단은 4면에 8부신상(八部神像)을 돋을새김하였는데,
뛰어난 조각솜씨는 아니지만 섬세하고 균형감이 있어 단조로운 구조에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조선시대에 유행한 양식을 보이고 있는 탑신은 별다른 꾸밈을 하지 않은 채
꼭대기에 큼직한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를 조각해 두었다.

절 안에 세워져 있는 석가여래비에는, 석가의 사리를 모시고 이 계단을 쌓았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기록을 통해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계단이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구조가 섬세하고 조각기법이 예리하며, 특히 17세기 초에 만들어진 작품으로서
당시의 석조건축과 조각을 연구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자료 따옴)

 

 







용연사 산사에서 본 아름다운 상사화

상사화는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