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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사에서

밀양표충사

 (수충루에서 본 사천왕문)


밀양 표충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자리하고 있다.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큰 활약을 펼쳤던
사명대사(四溟大師)의충정과 깊은 관련이 있는 절이다.

이곳에는 사명대사와 관련된 16건 79점의 유물도 소장 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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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문에서 본 수충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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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대광전(表忠寺 大光殿)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에 속한다.

대광전은 표충사의 중심 불전(佛殿)으로가운데 있는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질병과 무지을 다스리는 약사불(藥師佛)을,

서쪽에는 서방 극락세계을 주재하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을 각각 봉안 하고 있다.


신라 시대에 처음 지었다고 하지만 전란 등으로 불타 버린 것을 1929년에 다시 지었다.


이 건물은 정면 5칸,측면 3칸의 단층 팔작(八作) 다포게(多包系) 양식이다.

기둥의 용머리 조각과 추녀의 장식들이 화려하고 섬세하며,

기둥과 기둥 위의 장식들의 간격이 동일하게 배치되어 균형미을 잘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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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네 귀퉁이에는 추녀가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 4개의 기둥을 따로 두어 추녀을 받치고 있다.

4개의 기둥 중 앞쪽의 기둥은 팔각형인 대 반해 뒷쪽의 기둥은 원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런 구성은 매우 특이하다.

건물을 받쳐주는 받침돌은 잘 다듬어져 있으며,
주춧돌 역시 다듬은 돌로 되어 있어 건물의 품의을 높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 이 건물은 화려하고 섬세한 조선 후기건축양식을 잘 유지 하고 있다.

이 날은 날씨가 넘 좋아 대광전의 방석들을 햇살에 말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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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전 지붕 위의 장식들~

여기 장식의 의미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가지런한 기와가 정말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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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팡상전(表忠寺 八相殿)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1호(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팔상전은 부처님 생애을 여덟가지 모습으로 나누어 표현한 탱화와 존상(尊像)을 모시는 법당이다.

팔상은 하천(下天), 탁태(託胎), 강탄(降誕), 출가(出家), 항마(降魔). 성도(成道), 전법륜(轉法輪), 입열반(入涅槃),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충사에는 조선 철종대에 환월선사가 지장전 옛 터에 세운 팔상전이 있으므로

지금의 것은 표충서원의 있던 곳에 1971년 옮겨 온 것으로 그 창건 연대는 확실치 않다.

표충서원(表忠書院)은

사명대사 8세 법손 월파당 천유(月坡堂 天有)가 서산(西山), 송운(松雲),기허(騎虛), 삼대사(三大師)의 영정을 봉안하고 향사(享祀)을 받들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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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정과 팔상전 사이에 있는 산신각

산신을 모시는 법당..

본래 민간신앙의 대상인 산신을 불교의 호법신
혹은 가람신(절을 수호하는 신)의 의미로 흡수하였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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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화루와 범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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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 : 원통전(圓通殿)이라고도 하며 관세음보살을 주존으로 모시는 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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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의 관세음보살상


나무 보문시현(普聞示現)

        원력홍심( 願力弘深)

        대자대비(大慈大悲)

        구고구난(救苦救難)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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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3호

명부전은 저승의 유명계(幽明界)를 사찰 속에옮겨 놓은 법당이다.

지장보살(地藏普薩)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지장전(地藏殿)이라 하며,

유명계의 심판관인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한다.

표충사 경내의 관음전과 나란히 있는 이 명부전의 건립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임진 왜란전에 이미 있었던 것 같으며, 당시 건물은 임진 왜란 때 소실 되었다.

이후 광해대에 복구되지만 숙종대의 화재로 다시 소실되고 주지 도한(道閑) 등에 의해
다시 곧 바로 복구가 이루어진다.

현종대에는 월파 선사가 명부전 자리를 서산, 송운, 기허,
삼대사의 영정을 모시는 영당으로 바꾸기도 하였다.

지금 전하는 것은 1929년에 복원 한 것을 1989년에 개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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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명부전안의 용의 조각이 정말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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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만일루(萬日樓)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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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루의 이 H자형의 독특한 건물은 1860년(철종11년)
당시 방장(方丈)  월암상인이 조성한 것이다.

48칸의 선실을 108평의 부지에 지어 동림고사라 이름하였는데,
혜원법사의 유풍을 받드는 뜻을 담고 있고

불교의 48원(願)과 108번뇌를 염두에 둔 것이다.

이곳은 아미타불을 봉안하고 대중들의 정진 장소로 쓰였으며,

무량수각 혹은 서래각으로 편액되어 선방(禪房)으로 사용되었다.

1926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9년에 중건하였고 지금의 것은 1992년에 보수된 것이다.

중건의 계기로 현판도 영남제일선원(嶺南第一禪院)으로 새로 걸었다.

이곳은 조계종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宗正)을 역임한
효봉대종사(曉峰大宗師)께서 말년을 보내시고 열반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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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루의 독특한 문양과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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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삼층석탑(三層石塔)과 석등(石燈)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7.7m의 삼층석탑이다.

1995년의 해체 보수 때에 나온 많은 유물은 탑과 표충사의 역사를 밝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석탑은 기본적으로 신라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기단이 단층이고, 지붕돌의 주름도 한개가 줄어든 네 개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륜부에는 여러 장식과 함께, 아직도 찰주가 높이 솟아 있고, 삼층의 지붕 모서리에는 작은 풍탁을 달 수 있는 구멍이 뚤려 있다.

이층의 지붕돌에는 근년의 것이긴 하지만, 2개의 풍탁이 달려있다.

기단과 지붕돌에서 보이는 특징으로 보아 통일신라의 늦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생각된다.

큔형있는 전체적 비례와 우아한 모습은 같은 시기의 석탑 중에서도 뛰어나다.

석등은 절 안의 어둠을 밝힐 뿐만 아니라,

빛으로 부처님의 진리을 비춤으로써 온갖 중생을 깨우쳐 선한 길로 인도 한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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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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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정약수) 이 약수터는 유래가 있는 유명한 약수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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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부터 성보박물관(유물관)과 표충당 그리고 표충서원

 이 유물관에는 사명대사의 금란가사와 장삼,(중요민속자료 제29호)등
여러 유물들이 전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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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관 앞의 옛날 소방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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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전시관옆에 주차중인 불자동차~
화재로부터 사찰의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마련한 불자동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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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대광전과 팔상전의 전체풍경~
명부전 앞에서 담은 풍경으로
파란잔디가 넘 아름답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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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옆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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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일월비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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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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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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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길목의 아름다운 소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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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밤나무에서 알밤이 가득~
아주머니 인심도 가득~
정말 맛있는 알밤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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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란 삼국화도 방긋이 웃어 주며 잘가라고 하며
또 가을 단풍보러 오라네요~~^^*

표충사는 두번 온 기억이 나지만 이번 만큼은 넘 기억에 남아있네요..
모두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