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도 여행

태백눈꽃열차에서 본 창밖 풍경들~




친구들과 함께 긴시간 기차여행을
떠나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태백눈꽃열차를 타고
태백의 설경을 구경하러 떠나는 눈꽃열차이기에
무척이라 설레이고 기대가 큰 여행이였다.


열차에서의 긴 시간이라는 조금
답답함도 있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선
창밖의 풍경에 빠질 것 같은 예감에
더욱 기대가 되는 그런 여행이다.


한국철도여행 태백눈꽃열차는
대구에서 아침 7시 5분에 출발을 하여
12시에 도착하여
쉬엄쉬엄 5시간을 거북이 걸음으로 가니
열차내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기차여행의 묘미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창밖의 풍경에 빠져보는 나로선
아주 좋은 여행이라 할 수 있다.



태백눈꽃열차의 특색은
겨울 방학을 이용한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과
연인들의 오붓한 여행,
그리고 우리처럼 모임단체에서 여행 온 사람들까지
참으로 다양한 모습들이다.




차가운 날씨에도 열차 안은 많은 사람들로 열기가 가득하고
창밖의 차가운 날씨와는 다른 그런 세계입니다.





매콤한 아주 매운 김밥과 누드김밥으로 든든하게
아침겸으로 김밥을 먹고
열차여행의 묘미를 즐겨봅니다.



 






열차가 영주와 봉화 그리고 태백이 가까워지니 하얀 눈가루들이 가득합니다.
열차안에서 창밖을 보는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마지막 종착역인 태백에 도착하니 눈을 밟는 소리가 경쾌합니다.
눈이 귀한 지방인 대구사람들은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에 그냥 넘어갑니다.




태백눈꽃열차를 여행 온 사람들은
민족의 영산인 태백의 정기와 눈꽃을 구경하고 싶은 설레임으로
마음은 점점 셜경으로 가득합니다.

창밖의 풍경들이 잡티로 가득하지만 5시간의 긴 열차여행의 이미지라 남는건 역시 사진 뿐입니다.
태백의 눈꽃은 사실 보기가 어렵지싶네요..
눈이온지 한참이 지난지라 아름답게 만들어진 나무의 눈꽃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창박여행은 이것으로 끝을 냅니다.

다음2탄으로 눈조각들을 보겠습니다.

이웃님들 즐거운 설 명절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