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수목원은 봄꽃으로 한창인지라
이름모를 여러가지 작은새들도 갓 나온 새싹들과 꽃을 따먹느라 정신이 없다.
이틈을 타 비록 똑딱이 디카지만 담고픈 마음은 어쩔 수 없어
새를 담아 보려 안간힘을 쓰고..
디카는 넘 멀면 담을수 없어 가까이 다가가면 놀라 달아나고..
아주 애간장을 태우는 새들이다..
ㅋㅋ 나에게만 그렇지만~~^^
그렇다고 담지 않을소냐 무조건 담아 놓고 보는겨~~
이렇게 시도하고 담아 온 방울새랑 그 친구들은 비록 허접하지만
나에겐 소중한 한컷이라 올려봅니다.
귀여운 방울새 한쌍이 늘 붙어다닙니다.
가만히 보니 방울새는 민들래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민들래가 있는 곳엔 꽃 요늠들이 자리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요늠이 우릴보고 왜 자꾸만 우릴 따라다니지 하는 눈치다...
귀여운 방울새들 열심히 식사중에 한참을 담게 해줘 고맙네요..ㅋㅋ
콩새의 식사시간~~
왜 자꾸 식사를 방해 하냐는 눈초리다..ㅋㅋ
처음 본 귀여운 박새는 오늘 딱 걸렸다..
귀여운 우리토종이~~
아주 먼거리에서 토종다람쥐가 까꿍을 하는통에 지인님과 난 아주 뒤집어졌다..
이걸 어찌 담을까 고심하며 작은 똑딱이라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담아보는겨~~
담고보니 그래도 토종이의 얼굴만큼은 잘 나왔넹~~ㅎㅎ
귀여운 토종다람쥐의 선명한 선이 넘 귀엽다~~^^*
이날은 작고 어린 친구들이 하루를 즐겁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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