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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황매산의 철쭉과 봉수대

두리뭉실한 황매산 능성을 따라 앞이 확트인 풍격에 심취하며 길따라가 보니
가는 걸음도 가볍지만 길 또한 편안한 길입니다.
 
옆지는 사진 담느라 꾸물데고 있는 나를 편안하게 기다려줍니다.

다른사람과 함께 왔다면 아마 제가 마음이 조급해서
사진을 편히 담지 못하였을터이니

둘이온게 정말 잘 한 듯합니다.



5월의 막바지이며 철쭉 축제기간이 한달이였는지라 축제 마지막 하루 전날 저희들이 갔으니
철쭉은 당연 시들고 잎만 남은 곳이 많았답니다.
붉은 철쭉에서 록색의 잎으로 산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더군요..


쉼터인 정자에서 왼쪽길은 아주 편안하고 가까이 내려가는 코스이며

오른쪽 사람들이 나오는 길은 철쭉이 핀 산으로 다시 오르는 길입니다.

우린 편안한 길 보담 꼬불꼬불한 산길을 택해 철쭉도 볼겸 다시 올라갔습니다.




아직 철쭉이 아름답게 많이 피어 있지요.

사진 담느라 서성이고 있으니
멀리서 앞서가던  옆지가 기다려줍니다.


저기 멀리보이는 작은 집같은게 보이지요..

저곳이 봉수대가 있는 곳이랍니다.

산 능선에서 멀리보는 그림입니다, 저곳까지 부지런히 또 가야합니다.

길은 험하지 않지만 꽤나 먼거리입니다.



산꼭데기에서 이것두 줌으로 땡겨서 보는 그림입니다.
가족이 함께와 사진도 찍어주고 즐거워 하는 풍경입니다.

위의 가족들이 여기 이 사진에도 있답니다.  
여러분 찾을 수 있을지..

숨은그림 찾아 보시길요..^^
저기 아래 왼쪽으로 하얀 바위가 보이시지요~~그 오른쪽 길옆으로~~

저렇게 쪼그만 하게 보이는 풍경으로 이곳은 아주 높답니다.


이것두 봉수대 풍경을 줌으로 땡겼습니다.


봉수대에서 사방을 둘러 본 풍경입니다.




키작은 철쭉이라 날씨가 더워지면 무척이나 산행하기 힘들지싶네요..
나무 그늘이라곤 없으니..

저곳은 넓은 평원과 저기 보이는 길이 마지막 주차장까지 내려 가는 길이랍니다.


사람들이 산 능선에서 부지런히 내려오는 모습이보이지요..
아래 바르고 편한 길을 두고 저렇게 산으로 올라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이쪽에 보이는 사람들은 편한 길로 내려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부부는 산 능선을 통해 꼬불꼬불 오솔길인 가파른 길로 내려왔답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아래 주차장에서 보면 정말 멀고 까마득해 보이며 넘 멋스런 풍경인 이곳이
가까이서보니 이런 모습이네요.

아마 이곳은 비바람도 피하고 더운 여름엔 이곳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는 공간 같으네요..



이곳은 처음이라 이게 어찌해서 생긴건지 잘은 모르겠으나 이게 봉수대라합니다.
황토흙과 골판지로 만든 봉수대입니다.
아마 생긴게 그리 오래되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봉수대에 도착하여 멀리 보이는 여러 풍경들이 눈에 확 들어와
아래의 황매산성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황매산성까지도 한참을 내려가야 하며
황매산성을 지나 우드로드을 지나가야 저기 보이는 먼길을 돌아서 주차장까지 내려온답니다.


황매산의 사계~

봄 : 수십만평의고원에 펼쳐지는 철쭉과 풍차,아카시아향기와 조팝나무의 희고 고운 자태는 현기증을 느끼게한다.
여름 ; 가슴을 꿰뚫어 버리는 시원한 솔바람과 고지대 특유의 자연풍광은 삶에 지친 
         현대인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기에 충분하다.
가을 ; 능선을 따라 술렁이는 그윽한 억새의 노래와 그리고 형형색색의  단풍
         그리고 보리수 열매의 농익은 풍요로움은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겨울 ; 기암과 능선을 따라 핀 눈꽃과 바람 그리고 햇살의 조화는 황매산 사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오늘은 이만~
다음번엔 황매산성과 우드로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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