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밥풀을 달고 핀 며느리 밥풀꽃..
오늘도 며느리가 들어간 식물을 올려봅니다
며느리밥풀꽃은 꽃의 중앙에
하얀 밥풀데기 2개가 달려 있는 것 같이 보이는 꽃입니다.
이 며느리밥풀은 김천 청암사 입구에서 담은 예쁜 꽃입니다.
빨간꽃에 하얀 밥풀이 달려있죠~~
며느리밥풀꽃의 꽃말은 여인의 한이라합니다.
며느리밥풀꽃에는 고부간의 갈등으로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받는 그런 슬픈전설이 있답니다.
모두들 다 아시리라 생각하고 상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이야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아들이 장가를가 오손도손 잘 사는 걸 본 시어머니는 시샘을 하여
아들를 멀리 보내고 며느리만 남겨 구박을 하다가
어느날 며느리가 밥을 지어 미리 밥이 다 되었는지 볼려고 밥솥을 열어
밥알두알을 입에 넣어 맛을 보다 시어머니에게 틀켜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구타에 그만 시름시름 알다가 죽어었답니다
그리고 이듬해 며느리 무덤가에 피어 있는 꽃이
붉은 꽃입술에 밥알 두개가 달려 있는 것을 보고 며느리밥풀꽃이라 불렀다합니다.
옛날은 고부갈등이 정말 심했나봅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구박에 꼼짝을 못했으니..
며느리 밥풀꽃은 현삼과에 속합니다.
산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입니다.
키는 30~60cm의 높이로 자랍답니다.
잎은 줄기에 두장씩 마주나고
7~8월에 줄기나 가지 윗부분에 붉은 꽃이 이삭모양으로 달립니다.
그리고 꽃잎 안쪽에 밥풀 모양의 하얀 무늬가 있습니다.
다음 뷰 포토베스트 선정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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