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오후 경주로 향했습니다.
경주의 연밭이 작년보담 많이 피질 않고
잎들도 말라 있는게 많이 안타깝더군요..
올해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와중에도 아름다운 기품을 뽐내고 있는 백련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왔더군요.
오늘은 날씨가 완전 폭염으로 카메라가 어찌나 뜨거운지
사진 담는 것두 보통이 아니였답니다.
아주 우아하고 단아한 모습의 백련입니다.
백련의 아름다운 자태와 은은한 향기가
뜨거운 햇살에도 아랑곳 않고 멀리 퍼져 옵니다.
이곳은 아이들의 산 교육장이기도 합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잎들이 돌돌말려 말라 있습니다.
경주의 한켠에는 이런 아름다운 연밭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찾아와 즐기는 장소이기도 하며
우리 역시 이곳을 자주 찾는 곳이랍니다.
폭염속 백련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잠시 뜨거운 열기도 잊고 있었답니다.
'식물,꽃향기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슷한 이름의 꿩의다리와 금꿩의다리 (35) | 2010.08.16 |
---|---|
뽀송뽀송한 박주가리 (34) | 2010.08.12 |
부부금술을 상징하는 자귀나무 (39) | 2010.07.28 |
처음 담아보는 이름도 희얀한 배풍등~ (40) | 2010.07.27 |
보라색 냉초와 하얀나비~ (35) | 2010.07.23 |
고운자태로 유혹하는 야생 붉은 엉컹귀~ (62) | 2010.06.24 |
야생으로 아름다운 꿀풀~ (30) | 2010.06.21 |
나비를 부르는 까치수영 (37) | 2010.06.19 |
작은 종들이 조롱조롱 컴프리꽃~ (36) | 2010.06.11 |
신기한 닥나무꽃~ (35) | 2010.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