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꽃을 접하다 보면 이 작은 꽃들은 어찌하여 생겼을까 하고
의구심이 들때도 있었답니다.
새삼 이 나이에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하잖은 작은 꽃들도 그마다 타고난 각자 생명의 씨앗을 퍼트려
세상에 자기 존재를 알리려는게 아닌지..
배풍등은 작은 줄기 사이로 잔틀이 소복히 나와 있으며 꽃은 작고
하얀 꽃잎 속에 노란 수술이 있는 것 같이 이쁩니다.
배풍등은 이름이 처음 접해 보는 이름이라 신기하게 보입니다.
꽃은 어딘가에 비슷한 꽃들로 보이는데
요게 도깨비가지랑 까마중이랑 아주 비슷해 보여
유심히 보니 다르네요
하얀치마를 살포시 접어 입은 폼이 소박한 모습입니다.
가지과(―科 Sola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덩굴성이고 줄기의 아랫부분은 겨울에도 살아남으며 줄기와 잎에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밑에서 단풍나무 잎처럼 3~5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흰색의 꽃은 8~9월경에 잎이 나는 반대쪽에 생기는 꽃차례에 무리져 핀다.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지고 열매는 둥그런 장과(漿果)로 가을에 붉게 익는다.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며,
줄기와 잎 말린 것을 촉양천(蜀羊泉)이라 하여 한방에서 해열제·진통제로 쓴다.
줄기와 잎에 털이 없고 잎이 갈라지지 않는 왕배풍등(S.megacarpum)은 제주도에서 자라며,
줄기와 잎에 털이 없지만 잎이 갈라지는 좁은잎배풍등(S. japonense)은 연한 자색 꽃을 피운다.(다음백과에서)
배풍등의 열매는 눈내리는 덤불에 빨간열매가 아름다워 설화홍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배풍등의 꽃말은 참을 수 없어~
가을이 되면 배풍등의 작은 꽃이 핀자리 엔
빨간열매들이 달리며 새들의 먹잇감이되겠지요
한동안 발가락 때문에 7월초에 담아 놓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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