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배꼽과 며느리밑씻개
요즘 들에 나가면 많은 야생꽃들이 많습니다.
작은 야생화에서 이상하게 외설적인 이름을 갖고 있는 꽃이 있답니다.
며느리밑씻개는 줄기와 가지에 억샌가시가 있어
사람의 옷에 잘 달라 붙으며 사람의 몸에도 상처를 낸답니다.
들이나 길가에서 자라며 한해살이덩굴풀이기도 합니다.
키는 1~2m 길이로 자랍니다.
잎자루가 달린 잎밑은 조금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며,
꽃은 연분홍색으로 가지끝에 동그랗게 피며
꽃자루에는 잔털이나 있으며 꽃에는 없읍니다.
봄에 어린입은 나물로 먹으며 열매는 검정색으로 익습니다.
이 며느리밑씻개란 이름에 대한 속설은 이러합니다
그 옛날 휴지가 없었던 시절 어느시골 농가에 며느리가 일을 하다 말고 배가 아파 큰볼일을 보러 뒷간을 갔습니다.
그런데 뒤를 보고나니 뒷처리용이 없어 시어미니에게 뒷처리용을 달라고 하니
가뜩이나 일하다 말고 볼일보러가는 미운 며느리가 일을 하기싫어 그러는 줄 알고
뒷간 옆에 난 가시돋힌 풀을 뜯어 주니 며느리는 울면서 그것으로 뒷처리를 하였다 합니다
그래서 풀이름이 며느리 밑씻개란 속설이 있답니다.
옛날엔 이렇게 고부간 갈등이 심했나봅니다.
얼마나 미웠으면 저렇게 할 수가 ~
그 옛날 휴지가 없었던 시절 어느시골 농가에 며느리가 일을 하다 말고 배가 아파 큰볼일을 보러 뒷간을 갔습니다.
그런데 뒤를 보고나니 뒷처리용이 없어 시어미니에게 뒷처리용을 달라고 하니
가뜩이나 일하다 말고 볼일보러가는 미운 며느리가 일을 하기싫어 그러는 줄 알고
뒷간 옆에 난 가시돋힌 풀을 뜯어 주니 며느리는 울면서 그것으로 뒷처리를 하였다 합니다
그래서 풀이름이 며느리 밑씻개란 속설이 있답니다.
옛날엔 이렇게 고부간 갈등이 심했나봅니다.
얼마나 미웠으면 저렇게 할 수가 ~
그럼 며느리배꼽은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볼까요~
줄기와 가지에 있는 굵고 억샌가시는 보기만해도 무섭게 생겼습니다.
며느리배꼽의 잎은 며느리밑씻개보담 조금 작은 삼각형으로 잎자루가 잎뒤에 붙어 있으며
위에서 보면 잎자루가 달린 곳이 배꼽마냥 움푹 들어가 있읍니다.
접시처럼 생긴 포가 꽃을 받히고 있으며 줄기를 감싸고 있는
턱잎의 윗쪽이 나팔꽃처럼 벌어지는 것이 며느리밑씻개완 다르게 생겼습니다.
며느리배꼽도 며느리밑씻개처럼 줄기에 있는 억샌가시가
사람이나 짐승, 또는 다른 물체에 잘 달라 붙는다는게 같습니다.
며느리밑씻개와 며느리배꼽의 같은점은
억샌 가시가 있다 점..
다른물체에 잘 달라 붙는다는 점..
속설이 거의 비슷하다는 점..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는 점..
억샌 가시가 있다 점..
다른물체에 잘 달라 붙는다는 점..
속설이 거의 비슷하다는 점..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는 점..
여기 두종의 한해살이덩굴풀에 다리를 끍혀 봤습니다.
어찌나 따갑던지..^^
이걸루다가 밑씻개를 했다니 정말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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